전기포트 버리는법, 일반쓰레기일까 소형가전일까 무료 수거 경로 정리
전기포트는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안 되는 소형가전입니다

전기포트는 크기가 작아서 일반쓰레기 봉투에 넣어도 될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분류상으로는 선풍기, 토스트기, 드라이어와 같은 소형가전에 들어가요. 안에 열선과 전선, 금속 부품이 있어서 재활용 대상으로 따로 모읍니다.
종량제 봉투에 섞어 버리면 분리배출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고 과태료가 나올 수 있습니다. 작은 가전 하나쯤은 괜찮겠지 하고 넣었다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생기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소형가전으로 내놓으면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대형 폐기물처럼 스티커를 살 필요가 없고 무료로 수거하는 길이 여러 가지 있어요.
포트 하나 버리면서 봉투값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돈 들이지 않고 버리는 경로 세 가지 (수거함, 무상방문수거, 주민센터)
첫 번째는 소형가전 수거함입니다. 아파트 분리수거장이나 동네 곳곳에 따로 놓인 경우가 있어요. 내가 사는 곳 근처에 수거함이 있는지 먼저 찾아보세요. 전선을 감아서 넣기만 하면 되니 가장 손이 덜 갑니다.
두 번째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입니다. 신청해 두면 집 앞까지 와서 가져갑니다. 예전에는 소형가전만 내놓을 때 다섯 개 이상 모아야 받아 주는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았어요. 지금은 양천구처럼 전기밥솥 하나만 내놔도 무료로 수거하는 지역이 생겼습니다. 전기포트 하나 때문에 다른 가전이 고장 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는 거죠. 다만 한 개만 받는지는 지역마다 기준이 달라서 신청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주민센터입니다. 주변에 수거함이 안 보이거나 방문수거 조건이 맞지 않을 때 동네 주민센터에 물어보면 소형가전을 어떻게 내놓는지 안내받을 수 있어요.
집에 안 쓰는 드라이어나 토스트기가 같이 굴러다니고 있지는 않나요?
한 개만 버릴 때와 여러 개 모아 버릴 때 달라지는 점
전기포트 하나만 버린다면 무상방문수거보다 수거함이나 주민센터가 손이 덜 갑니다. 포트 하나 때문에 다른 가전을 일부러 모으기는 번거롭죠.

집 안에 안 쓰는 선풍기나 드라이어, 토스트기가 같이 있다면 사정이 다릅니다. 모아서 신청하면 집 앞까지 와서 가져가니까 하나씩 들고 수거함을 오갈 일이 없어요.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큰 가전은 한 대만 있어도 무료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큰 가전을 신청할 때 작은 것들도 같이 내놓으면 한 번에 정리됩니다.
신청하기 전에 내가 사는 구에서는 몇 개부터 받아 주는지 구청 안내나 신청 화면에서 먼저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베란다나 서랍 안쪽에 같이 내놓을 만한 가전이 더 남아 있지는 않은지도 한번 살펴보세요.
아파트와 주택에서 내놓는 방법의 차이, 폐기물 스티커가 필요한 경우
아파트라면 단지 분리수거장부터 둘러보세요. 소형가전을 따로 모으는 칸이나 수거함을 둔 단지가 많아서 전기포트도 거기에 두면 끝납니다. 자리가 안 보이면 관리사무소에 물어보는 쪽이 빠릅니다. 내놓는 요일과 위치가 단지마다 다르거든요.
주택은 공동 수거장이 없다 보니 방법이 달라집니다. 동네 주민센터나 근처 소형가전 수거함으로 직접 가져가는 방법이 가장 무난해요. 크기가 작다고 종량제 봉투에 넣는 건 피하세요.
폐기물 스티커는 언제 필요할까요? 무상 수거 경로를 쓰지 않고 대형폐기물로 따로 내놓을 때입니다. 전기포트는 수거함이나 무상수거로 처리되는 품목이라 스티커를 사서 붙일 일이 거의 없어요.
내놓기 전에 전원선과 물기 정리하기
전기포트는 본체와 받침대가 따로 떨어지는 구조가 많습니다. 내놓을 때는 둘을 꼭 같이 두세요. 받침대만 집에 남으면 그걸 버릴 곳을 또 찾아야 하거든요. 오래 안 쓰고 넣어 둔 포트라면 받침대를 어디 뒀는지부터 떠올려 보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서랍 구석에 따로 굴러다니고 있지는 않나요?
안에 남은 물은 먼저 비웁니다. 뚜껑을 열어 두고 하루쯤 말리면 수거함 안에서 다른 가전까지 젖을 일이 없어요. 세척제를 넣어 두었던 포트라면 한 번 헹군 뒤 말려 주세요.
전원선은 받침대에 붙은 그대로 둡니다. 따로 잘라 낼 필요는 없어요. 길게 늘어진 선은 돌돌 감아서 고무줄이나 끈으로 한 번 묶어 둡니다. 그러면 수거함 안에서 다른 물건과 엉키지 않고 옮기는 사람도 집어 들기 편합니다.
수거함에 넣기 전에 본체와 받침대를 다시 한번 보세요. 플러그가 덜렁거리지 않는지, 물기가 남지 않았는지만 확인하면 내놓을 준비는 다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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